
현실 밀착 추적 스릴러
보증금의 뒷면
작가 아오이 렌
줄거리
전세 보증금을 통째로 잃은 한 직장인이 잠적한 집주인의 흔적을 따라가다, 자신이 가장 믿었던 사람의 이름과 마주한다. 작은 의심 하나가 거대한 설계도의 한 귀퉁이를 들추기 시작한다.
미리보기
도어록에 비밀번호를 눌렀다. 1107. 문은 열렸다. 신발장 위에 낯선 아이의 노란 운동화 두 켤레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거실에는 누군가의 소파가, 그 위에 누군가의 빨래가 개켜져 있었다. 준영은 한 발도 들이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
이삿짐 트럭은 30분 전에 떠났다. 그의 짐은 1톤 분량, 이 집 1107호 앞에. 그런데 1107호 안에는 다른 가족이 두 달째 살고 있다고 했다. 같은 호수, 같은 비밀번호, 다른 계약서. 그는 휴대폰을 꺼내 임대인 번호를 눌렀다. 없는 번호입니다, 라는 안내가 흘렀다.
등장인물

서준영
주인공
전세 보증금 전부를 날린 평범한 직장인. 경찰도 손을 놓은 사건 앞에서, 그는 직접 집주인의 뒤를 밟기로 한다.

한도윤
의문의 인물
준영의 대학 선배이자, 가장 먼저 달려와 변호사를 붙여준 사람.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켰던 단 한 명.

오미래
핵심 인물
사건의 모든 계약서에 도장이 찍힌 중개사. 가해자인지 또 다른 피해자인지, 그녀조차 헷갈리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