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 밀착 추적 범죄 스릴러
보증금의 밤
작가 네온
줄거리
퇴거 통보와 보증금 미반환 통지가 같은 날 도착한 밤, 평범한 직장인 강지후는 사라진 임대인을 직접 추적하기 시작한다. 계약서, 등기 열람본, 통화 기록, 피해자 단체방의 말들이 서로 어긋나면서 그는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덫에 다가간다.
미리보기
퇴거 통보 문자가 회의실 유리 위에 비친 순간, 지후의 노트북 팬 소리가 한 박자 늦게 커졌다.
화면 아래에는 14일 안에 집을 비우라는 알림이 떠 있었다. 우편함 앱도 곧바로 울렸다. 보증금 반환 불가 내용증명 도착. 지후는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계약서 PDF의 보증금 1억 8000만 원 숫자만 다시 확대했다.
등장인물

강지후
주인공
성실하게 모은 보증금이 사라진 밤, 지후는 경찰서 대기표 대신 직접 추적을 택한다. 숫자와 영수증만 믿고 살던 그의 세계는 계약서 한 줄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윤미라
의문의 인물
미라는 피해자 단체방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자세한 조언을 건네지만, 그녀가 아는 것들은 때때로 너무 정확하다.

한서영
핵심 인물
서영은 돈의 흐름이 사람보다 정직하다고 말하는 전직 심사역이다. 냉정해 보이는 태도와 달리, 그녀는 오래전 놓친 서류 1장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서인호
의문의 인물
서인호는 자신을 부동산 위기 해결 전문가라고 소개한다. 그의 말은 합리적이고 친절하지만,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늘 누군가의 선택지가 줄어든다.